공지사항

동서울터미널 상인들과 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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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재건축, 무엇이 문제인가?

1990년 개장과 함께 시작하여 30년간 동서울터미널을 일궈온 동서울 상인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개장 당시 동서울터미널은 매립지로 쓰레기 가스 폭발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인적이 드문 곳이었기 때문에 누구도 쳐다보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상인들은 한진이 권리를 보장해주겠다는 약속만을 믿고 막대한 권리금을 내고 입주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동서울 상인들은 퇴거위기에 몰려있는 최근까지 30년 동안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1년 단기계약을 진행했으며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한진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7년 동서울터미널 재건축계획이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상인들은 2018년 ‘화해조서’라는 이름으로 재개발 통보를 처음 받았습니다. 보상안이나 대안에 대한 언급은 없이 ‘재건축을 하게 되면 다른 요구 없이 원상회복하고 나간다’는 황당한 내용이었지만, 동의하는 자들에게만 2019년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말에 별 다른 수 없이 서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 한진의 요구로 수천만 원의 돈을 들여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재개발이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화해조서는 양측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상인회의 대리인 자격을 가진 변호사는 한진의 수임료를 받으며 ‘쌍방대리’를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으나 법원은 한진 측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했던 계약서에는 집단을 구성하거나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금하는 독소조항이 있어 그동안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상인들은 퇴거를 눈앞에 둔 2019년 10월에서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뒤늦게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협의와 싸움의 대상은 한진 만이 아닙니다. 상인 강제퇴거의 시작점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신세계동서울PFV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PFV는 신세계가 최대주주이며 한진과 산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진에서 신세계로 매각할 때 신세계에서 내건 조건이 상업시설의 퇴거였으며, 이에 강제퇴거를 한진에서 일임하고 있을 뿐 최종 책임은 신세계에게 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은 사유지이지만 천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성이 높은 부지로, 사측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매립지에서 서울시와 타 지역을 잇는 거대한 교통의 메카로 자리잡기까지 이를 함께 만들고 일궈왔던 상인들을, 심지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익이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내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상가들이 용역을 동원한 강제철거를 당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재건축 인허가만 내준다면 상인들은 꼼짝없이 쫓겨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 이상 한진, 신세계 등 대기업의 갑질과 횡포에 피해 받는 시민들이 늘어서는 안 됩니다. 인허가권이 있는 서울시가 기업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생이 있는 재건축안을 제시하여 상인들의 정당한 권리와 삶의 터전을 보장하도록 시민들이 함께 공론화하고 동서울터미널 상인들과 연대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재 우리 이웃인 동서울터미널 상인들이 대기업 횡포로 인해 30년간 일궈온 생계를 잃고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건물주 한진중공업이 현대화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한진의 갑질과 속임수로 부당하게 화해조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고, 한진에 매수된 변호사는 이를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한진은 재건축 인허가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철거통지도 없이 용역을 동원하여 강제불법퇴거를 진행했습니다. 공공시설에 대한 재건축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나몰라라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회원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대기업의 갑질과 횡포로 생계를 잃을 위기에 있는 동서울터미널 상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연대 활동에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한명 한명의 목소리가 모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글과 함께 손피켓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려서 널리 알려주세요!!


<동서울터미널 상인들을 응원합니다>
건물주 한진중공업의 터미널 현대화 사업으로 인해 상인들은 30년간 일궈온 생계를 잃고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진은 갑질과 속임수로 부당계약서를 쓰게 했으며, 재건축 인허가 전에 강제퇴거를 했으며, 공공시설에 대한 재건축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나몰라라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진중공업과 서울시의 상생없는 재건축에 반대하며, 생존권을 잃게 생긴 상인들의 투쟁에 함께 연대하고 응원합니다.


참여방법

  1. 첨부한 이미지를 활용해 인증샷을 촬영한다.
  2. 아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업로드한다.
  3. 인증샷을 25일(목)까지 이번호로 보낸다.

#동서울터미널재건축 #동서울터미널강제퇴거반대 #동서울터미널명도소송 #한진중공업 #신세계 #대기업갑질그만!

※ 보내주신 인증샷을 모아 하나의 현수막으로 제작하고 동서울터미널에 게시하여 상인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문의] 이수호 010-9301-8826

※ 위 파일을 다운받아 핸드폰이나 모니터 화면, 혹은 출력하여 인증샷에 활용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