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아차산생태지킴이 첫 활동을 2월 21일(토)에 진행했습니다.
서서히 추위가 풀리면서 봄이 한 발짝 성큼 다가오는 2월이었습니다~
2026년 첫 활동 시작이어서 인지 새로운 아차산생태지킴이들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서로 인사하고 소개 나누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첫 생태 탐방에서 만난 생명은 큰산개구리 알덩이인데요~ 큰산개구리는 2월 말부터
계곡에 정체된 소(pool), 연못, 논, 물웅덩이 등에 산란을 하는데 번식 시기가 점차 빨라지면서
아차산 웅덩이에도 큰산개구리 첫 산란 시기가 2월 초·중순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큰산개구리 알덩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얗게 보이는 막과 막 안에 까맣고 동그란 점처럼 보이는데요~
하얗게 보이는 막은 우무질로 난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난황은 우무질 안에 까맣고 동그란 점처럼
보이는 것을 말하며 점차 올챙이(유생)로 성장하게 됩니다.

큰산개구리 알덩이를 관찰하고 있는 아차산생태지킴이의 모습입니다~
모두 신기해하면서 큰산개구리 알이 건강하게 부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찰하였습니다~


큰산개구리 알덩이를 관찰한 후 동행숲길을 걸으면서 나무와 새들을 관찰하였는데요~
긴 수꽃이 아래로 핀(꼬리모양꽃차례) 물오리나무(산오리나무)를 관찰했습니다.
물오리나무는 자작나무 무리에 속하는 큰키나무로 2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물오리나무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후 훼손된 숲을 복원하기 위해
들여온 나무입니다(외래식물은 아니에요). 물오리나무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라는 미생물이
땅을 기름지게 하여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나무이기도 하지요~

동행숲길 물오리나무 주변으로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 참나무숲과 팥배나무, 아까시나무 등
활엽수림이 나타났는데 여기서 다양한 새소리도 듣고 눈 앞에서 새들도 만났는데요~
소리로 구분하고 만난 새들은 박새, 곤줄박이, 오색딱다구리, 어치, 청딱다구리, 직박구리, 큰부리까마귀 등이었습니다~
새 소리를 하나하나 구분하고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반갑고 신기하였습니다^^


큰산개구리와 숲새들, 물오리나무 꽃 관찰을 마무리한 후 오늘의 생태 탐방을 종료하였는데요~
생태 탐방에 참여하면서 참가자들이 느낀 소감은 ‘큰산개구리 산란의 반가움, 새 소리로 새들을 구분
하는 것이 신기함, 숲새들을 실제로 가까이 봐서 좋았음’ 이었고 다음 활동에도 어떤 생명들을 만날 지
기대되는 이야기로 마무리했습니다.
3월에는 날이 서서히 풀리면서 풀꽃들도 피고 곤충들도 서서히 활동 시작을 알릴 텐 데요~
3월에는 아차산에서 어떤 생명들과 마주할 지 기대되지 않나요??^^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3월 모임도 함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