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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북클럽 ‘누구나북클럽’ 오리엔테이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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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서울시민의힘 인문사회과학 북클럽〈누구나북클럽〉입니다. 😊

지난 9월 1일(월) 오후 7시 30분  사람아이앤지 작은도서관에서〈누구나북클럽〉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누구나북클럽〉을 소개합니다.😊

저희는 지난 12.3 불법계엄과 내란사태를 겪으며, 단순히 특정 인물을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문제의 근본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누가 권력을 잡든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러한 고민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건 해석을 넘어, 사회 구조와 역사적 맥락을 바라볼 수 있는 인문사회과학적 성찰이 꼭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인문사회과학을 매개로 공부하고 토론하는 북클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살펴볼까요! 😊

오리엔테이션 준비를 위해 간단한 다과를 준비했고, 리허설을 했어요.

오리엔테이션은 1. 영상물 시청(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 2. 앞풀이(자기소개) 3. 북클럽 운영계획 설명 4. 함께 읽기 5. 뒤풀이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영상물 시청으로 지식채널-e ‘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보았습니다. 영상물은 링크를 달아놓아으니 참고해 주세요.

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클릭)

영상물 시청이 끝나고 앞풀이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북클럽 운영계획을 설명했는데요. 아래는 이날 사용했던 자료입니다. 이날 못오신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선정도서’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운영진에서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책을 미리 선정했습니다. 우리사회의 근간인 민주주의부터 알아보자는 취지였고요. 9월에 읽을 책으로 역사학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심용환의 ‘민주공화국의 적은 누구인가’를 읽어봅니다.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왜 역사는 되풀이 되는지를 근본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10월과 11월은 법치사회의 근간인 헌법을 알아봅니다. 법조계에서 인권변호사로 손꼽히는 법학자 차병직외 2인의 지금 다시 헌법을 알아봅니다. 87년 대통령 직선제 9차 개헌 이후 40년동안 유지되고 있는 현 헌법의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2월은 지금까지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알아봤다면 대안으로서 직접민주주의의 제도적 보완은 없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시민쿠데타, 우리가 뽑은 대표는 왜 늘 우리를 배신하는가’를 읽어봅니다. 저자인 엘리사 레위스, 로맹 슬리틴 두 사람은 미래 사회의 정치경제 모델을 탐구하며, 민주주의의 혁신 방안들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일에 전념하는 사람들로, 이 책은 두사람이 2년 동안 전 세계에 걸쳐 일반 시민, 시민 활동가, 연구원, 해커, 지역 의원, 국회의원 등 80명에 가까운 민주주의의 실험가들을 만나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염증이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나북클럽〉은 매달 월별 선정도서를 읽고 1회 독서모임을 합니다. 발제는 운영진에서 할 예정이고요. 회원님들은 선정도서를 읽고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월1회 번개모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요즘에는 북맥이라고 하던데요. 책과 맥주를 함께 하는 게 인스타에서 유행이라고 하더라고요. 북맥모임 또는 나들이를 번개로 연락드릴 수 있어요. 참여가능하시면 함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1월에 민주주의 축제를 동서울시민의힘에서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 축제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좀더 구체적으로 나오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여기까지가〈누구나북클럽〉의 운영계획이었습니다. 이어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회원들과 ‘함께 읽기’를 진행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선고문’을 각자 2쪽씩 돌아가며 낭독 했습니다. 낭독을 마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등을 나눴는데요. 이중 몇 가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피청구인이 주장하는 국회의 권한 행사로 인한 국정마비 상태나 부정 선거 의혹은 정치적.제도적.사법적 수단을 통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지 병력을 동원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으므로, 이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에 대한 중대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반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됩니다.” 

끝으로 ‘뒤풀이’를 진행했어요. 뒤풀이를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북클럽 활동에 대한 기대 등 소회를 나눴습니다.

〈누구나북클럽〉은 사건의 현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뿌리와 구조를 함께 성찰하고, 이를 바라보는 ‘시민의 눈’을 기르는 자리가 되고자 합니다. 인문사회과학 책을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토론하고 공부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민주주의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함께 읽고, 함께 묻고, 함께 답을 찾아가요!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